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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제2의 뇌 – 면역력과 장 건강의 관계 1) 왜 장을 ‘두 번째 뇌’라고 부를까장이라고 하면음식이 지나가는 통로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장에는상상보다 훨씬 많은 신경세포와복잡한 신호 시스템이 있다. 그래서 장은생각을 하진 않지만, 상황을 느끼고몸 전체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 때문에‘제2의 뇌’라는 이름이 붙었다. 2) 면역력의 대부분이 장에 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큰 비율이 장 주변에 모여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 세균, 독소를가장 먼저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장은 매 순간“이건 통과시켜도 될까?”를 판단하며 몸을 지키는1차 관문 역할을 한다. 장이 피곤해지면면역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3) 장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긴장하거나 놀라면배가 갑자기 아픈 경험,누구나 한 번쯤 있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뇌에서 .. 2026. 1. 2.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31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하는 준비 동작을 워밍업이라고 하지요. 운동을 마치고 나서도 다시 몸을 정돈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한데, 그 동작은 쿨링다운이라고 부릅니다. 서서히 몸을 정돈하는 쿨링다운이 사실은 운동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한 해의 워밍업은 설레는 마음으로, 때론 거창하게 하지만 연말의 쿨링다운은 아쉬움과 후회로 물들기 쉽지요. 2025년의 마지막 저녁, 이 쿨링다운의 시간에는 후회와 자책보다는 ‘이만큼 살아낸 나’에 대한 대견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키지 못한 약속이 때론 지킨 약속보다 소중할 때도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거나 후회하지 않기를, 다 하지 못한 일은 새해에 하면 되니 속상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올해 정말 애썼던 내가, 나 자신의 손을 잡고 “애썼어. 정말.. 2026. 1. 1.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30 신은 인간을 시간으로 길들인다고 합니다. 이제 꼭 30시간 남은 2025년을 돌아보니 이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 것 같습니다. 매일 찾아왔다가 떠나는 시간과 다를 것 없지만 이 시간의 흐름이 울퉁불퉁했던 우리를 고운 사포처럼 다듬어 주었고 때론 거친 파도처럼 깎아내기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만큼 공평한 것도 없고, 시간만큼 대단한 장벽도 없으며, 시간만큼 유능한 조각가도 없는 것 같죠. 하늘에서 보기에 제멋대로일 우리들, 내버려두면 마음껏 방황하고 착각도 하고 겉돌기도 하다가 시간에 의해 단련되고 조금 깊은 눈빛을 품은 채 돌아오는 존재라는 걸 깨닫습니다. 시간의 틀이 시간에 의해 길들여진다는 표현이 오히려 다정한 격려처럼 느껴지는 저녁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 2025. 12. 31.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29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로 부르게 된 건 18세기 중반이었는데 호모 사피엔스는 지혜를 갖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다른 존재는 날개가 있다, 털이 붉다, 이런 외형적 특징으로 이름을 지었지만 인류만은 지혜라는 내면을 이름으로 삼았지요. 초기의 호모 사피엔스와 현대인은 좀 구분이 필요해서 지금의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부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혜롭고 또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지혜로움이 한 번 더 반복된 건 좀 의미심장하지요. 현대의 인류는 축제를 즐긴다는 호모 페스티부스로도 불리고, 놀이를 즐긴다는 호모 루덴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 감동과 정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존재라는 뜻으로 호모 센수스라는 호칭도 가지고 있지요. 고마운 일, 더 많이 이해하.. 2025. 12. 30.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거창한 방법이 필요하지 않다심리적 면역력이라고 하면특별한 기술이나대단한 마음 수련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작지만 꾸준한 선택이가장 큰 변화를 만든다.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무너지지 않게 돌보는 것이 핵심이다. 1. 느낌을 억누르지 않고 ‘이름 붙이기’ 힘들 때 가장 먼저 할 일은감정을 없애려 하지 않는 것이다. “불안하다.”“서운하다.”“지금은 버겁다.” 이렇게 조용히이름만 붙여도 괜찮다. 감정은 인정될 때몸에서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2. 오늘을 다 해결하려 하지 않기심리적 면역력이 약할수록생각이 미래로 앞서간다. 내일, 다음 달, 몇 년 후까지모두 책임지려 한다.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만가볍게 선택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같은 자리로 불러온다. 그 순간 긴장은조금 느슨해진다.. 2025. 12. 30.
쉬어도 회복되지 않을 때 점검해야 할 마음 상태 1) 쉬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휴일도 보내고,잠도 충분히 잤는데 몸이 가볍지 않을 때가 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더 무거워진 느낌. 이럴 때 우리는“내 체력이 약해졌나?”라고 생각하지만, 종종 먼저 살펴야 할 것은몸이 아니라 마음이다. 2) 계속 생각하는 마음 쉬어야 하는 시간에도머릿속은 멈추지 않는다. 해야 할 일,과거의 일,앞으로 올 일까지 계속 떠올리고 정리하고 대비한다. 겉은 쉬고 있지만마음은 쉬지 못한다. 이때 몸은회복 대신 긴장을 유지한다. 3) 죄책감과 부담감쉬면서도 마음 한쪽이 불편하다. “이렇게 쉬어도 되나?”“지금 쉬면 뒤처지지 않을까?” 쉬는 순간조차스스로를 몰아붙인다. 휴식이 휴식이 아니라검사 시간처럼 느껴질 때, 몸은 안전하다고느끼지 못한다. 4) 스스로에게 엄격한 태도쉬어도.. 202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