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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는 자신이 탄생시킨 수많은 주인공 중에서 크눌푸를 특별히 아꼈다고 하지요.
그래서 헤르만 헤세의 고향인 독일 남부의 소도시 칼브에는 헤세의 동상과 더불어 크눌푸의 동상도 있습니다.
크눌푸는 오른손에 작은 보따리 하나, 왼손엔 우산을 겸한 지팡이를 들고 먼 곳을 바라보고 있지요.
크눌푸에 대해 헤세는 이렇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크눌푸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매일매일을 일요일처럼 살았다.
시대에 따라 크눌푸는 무척 다르게 해석이 되곤 하지요.
예전엔 크눌푸를 인생을 허비한 실패자처럼 여겼지만 요즘은 매일매일이 일요일 같았다는
그 삶을 대하는 시선이 확연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크눌푸라는 이름을 기억하며 일요일 저녁을 맞이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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