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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독일에선 신인 작가들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글을 발표하는 방식이 정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오디오북처럼 혹은 드라마처럼 신인 작가들의 글을 방송하던 그때
라디오를 통해 친숙해진 작가 중에는
훗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하인리히 뵐도 있었지요.
하인리히 뵐 작품 중에 「아담, 너는 어디 있었는가」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전쟁터에 끌려갔던 병사들의 상처와 구원에 관한 작품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우리도 가끔 어떤 기쁨이나 상처를 공유하고 싶을 때
그때 당신은 어디 있었어요 하고 물을 때가 있지요.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우리도 소설가처럼 물을지도 모릅니다.
2026년의 봄날에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봄은 취소되지 않는다고 믿었던
그 봄날에 당신은 어디 있었는지 물으며
추억을 나누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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