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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멘트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60102

by keepitsimple1 202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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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텅 빈 초등학교 운동장에 연을 날리러 온 분이 있더군요.

 

오늘 춥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어서 독수리 모양의 연은 아주 힘차게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새해 소원을 담아서 하늘 높이 날려 보는 것이었을까요?

 

추위를 무릎 쓰고 연을 날리는 분이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날아가려는 힘과 붙잡아 두려는 힘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건 연날리기에만 있는 일은 아니지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과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팽팽하게 대결할 때도 많고,

 

안정과 모험, 만남과 헤어짐, 아늑함과 불편함,

 

평화와 불안, 공존하기 쉽지 않은 정서를 감당해야 할 때도 많을 겁니다.

 

연날리기를 즐기던 운동장에 그 사람처럼 팽팽한 긴장감도 즐기고,

 

가끔 어느 한쪽을 편들어 주기도 하면서 유쾌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