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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축하할 일이 생기면 이웃들이
그 집의 대문과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주었다고 합니다.
서툰 그림들로 채워진 벽, 누군가에게는 낙서처럼 보였겠지만
그 집엔 환한 축복이었겠지요.
생각해 보면 축복은 늘 그렇게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화려하거나 완벽한 솜씨가 아니라 서툴지만 정성을 담은 형태로 우리를 찾아오곤 하지요.
내가 가진 별거 아닌 것, 어제는 없던 새싹, 서툰 솜씨로 그린 그림.
이런 것으로 축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기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광화문 거리에 붙어 있는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이라는 글도
마음에 들어오는 저녁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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