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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역사를 뒤져기다 보니 베란다와 발코니에 대해 흥미로운 걸 알게 됩니다.
베란다는 원래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고 만든 일종의 그늘이었고
발코니는 밖을 내다보기 위한 통로였다고 하네요.
현대인에게 베란다는 그저 공중에 떠 있는 난간에 지나지 않지만
삶의 정면에 진열되지 못한 살림살이들의 훌륭한 대피소 같습니다.
날이 좀 풀리면 베란다 정리를 해야지 생각합니다.
잘 보이지 않는다고 어수선하게 만든 그 공간을 정리하다 보면
마음에도 베란다 같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겠지요.
서랍 같고 여백 같은 그런 공간이 마음에도 있어서
괴로움도 잠시 수납할 수 있고
속상함도 좀 보류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베란다에 두고 온 감정들은 잘 내려놓고
꼭 데려오고 싶은 기억만 품고
퇴근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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