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사진을 전공한 건 아니지만 아주 감각적인 사진을 찍는 분이 있는데,
빛과 구도와 렌즈를 다루는 방법이 조금 익숙해지고 나니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 있더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건 다 예쁘고 화사한 것만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라는 것.
아름다운 만큼의 깊은 생각과 깊이 있는 노력이 들어 있고,
아름다운 만큼의 슬픔도 깃들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고 하네요.
잘 본다는 건 그런 거겠지요.
드러난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 깃든 것,
커튼 뒤에 가려진 것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선이
더 좋은 사진을 찍도록 이끌어 줄 겁니다.
올해 우리가 이룬 성취를 기뻐하는 것도 좋지만,
올해 우리를 찾아온 슬픔과 침묵을 잘 보살필 수 있다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듯
더 좋은 방향으로 걸어갈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멘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6 (0) | 2025.12.17 |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5 (0) | 2025.12.16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4 (0) | 2025.12.15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3 (1) | 2025.12.14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2 (0) | 2025.12.13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1 (0) | 2025.12.13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10 (0) | 2025.12.13 |
|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09 (0) | 2025.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