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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멘트

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251206

by keepitsimple1 202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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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 오프닝

 

스웨덴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크건 작건 나무로 만든 말 모양의 조각품을

여행의 기념품으로 가져옵니다.

그 말을 달라호스, 스웨덴 언어로는 달라헤스트(Dalahäst) 부르는데 스웨덴 중부의 달라르나 지역의 숲에서

일하던 나뭇꾼들이 길고 추운 밤을 보내면서 자투리 나무 조각으로 보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요.

모닥불가에 모여 앉아 나무를 깎으며 저녁을 보냈다는 사람들,

그리고 길고 긴 겨울과 그리움이 만들도록 시킨 장난감.

달라호스는 그저 예뻐서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긴 겨울과 그리움 때문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붙들었던 거구나 싶습니다.

12월 첫째 토요일 저녁 6시 그리고 음악.

음악을 듣거나 누구를 만나거나 여행을 하기에도 참 좋은 시간.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25년 12월 6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