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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만드는 과정은 북 메우기라고 부릅니다
찻잎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덮는다고 표현하고
실을 뽑는 건 잡는다고 했지요
낫을 예리하게 만드는 걸 별이다라고 하고
가죽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드는 건 무드질
메주를 익혀 발효시키는 일은 메주 띄운다고 표현합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거두는 일에는 이렇게 제 나름의 이름이 있지요
겨울을 지날 땐 이 모든 과정을 다 겪는 것 같습니다.
멀어지고 차가워진 마음을 온기로 메우고
다정하게 덮는 과정도 겪고
냉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무드질과
봄의 희망을 띄우는 일도 필요하지요
겨울은 추위에 맞서 견디는 시간이라기보다는
추위를 껴안고 그 냉기를 잘 갈무리하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가장 추운 절기 내 안을 지나고 있다는 건
이제부터 따뜻해질 일만 남았다 그런 뜻이겠지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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