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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뜨거운 것과 정말 차가운 것을 다 겪어 보면
확실히 적당히 따뜻한 것, 미지근한 것이
진실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식어버릴 뜨거움이나, 곧 녹아버릴 차가움이 아니라
거기 있는 줄도 모르는
따뜻함, 그저 그런 미지근함이
위로가 된다는 걸 알지요.
적당히 따뜻한 이마,
뜨거워서 뒤척이게 되는 아랫목 말고
미지근한 가운데 자리.
일 년에 두어 번 만나도 서운하지 않는
미지근하고 오래된 사이.
단추를 끝까지 채우면 겨울의 옷이 되고
단추를 풀면 봄과 가을의 겉옷도 될 수 있는 스웨터.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온도로 함께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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